산책하기
2020.04.06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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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목욕을 하시고는 얼굴이 반짝반짝 빛이 나셨습니다.^^
가벼운 몸으로 "산책을 해볼까?"라고 말씀하시며 복지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
평소에 반응이 적고 표정변화가 없는 우리 어르신의 기분환기를 위해 담당 제공인력은 실내 복도를 돌며 벚꽃나무를
보여드렸음에도 어르신의 반응은... 없었습니다.ㅜㅜ
예쁜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니 갑자기 두손을 모으시며 "아버지를 보여주세요."라고 말씀하시네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며칠 전부터 계속 말씀하시는 어르신입니다.ㅜㅜ
복지사와 산책을 돌며 벚꽃나무를 볼 수 있었고 "예쁘다."라고 표현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무릎이 아파 못 걷겠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
천천히 이동해보자는 권유에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실내 복도를 산책하셨습니다.
어르신의 표정은 밝으셨고 천천히 이동한 후 제자리로 돌아가 앉으셨답니다.^^